ADVERTISEMENT

강원 국립공원 등산로 입산 통제 풀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실시됐던 강원도 내 각 국립공원의 등산로 입산 통제가 16일 해제됐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이 시작된 지난 달 15일부터 한 달간 실시된 고지대의 주요 등산로 통제가 끝남에 따라 16일부터 입산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개방된 등산로는 정규 등산로의 대부분 이며 지난해 7월 수해로 1년 넘게 출입이 통제됐던 설악산 오색지구 흘림골과 백담지구 남교리 구간도 복구공사가 끝나 이번에 개방됐다.

 그러나 설악산 대청봉 정상의 식물군락지와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인 황장폭포~대승령 구간, 그리고 희귀식물 군락지인 점봉산과 화재능선 일원 및 마등령~미시령 구간은 입산이 금지된다. 또 국립공원 특별보호구로 지정된 오대산의 진고개∼동대산, 치악산의 성황림도 출입이 금지된다.

이찬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