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인재양성관 건립.TV광고등 우수학생 유치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국내대학들이 경쟁력강화에 힘쏟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학교가 「인재양성관」을 건립하고 TV광고까지 하는등 우수학생 유치에 나서 화제다.
대구대는 학교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우수학생들을 확보하는것이 급선무라 판단하고 「인재양성관」을 건립,학문의 요람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모두 70억원이 투자될 인재양성관은 경북경산군진량면내리 캠퍼스내 1천평의 터에 3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내년말까지완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학습실.세미나실.식당.휴게실.침실등이 들어서고 이곳에 들어온 학생들은 모두 학교비용으로 공부에만 전념케 한다는 것이다.
대구대는 내년 공고를 거쳐 96년부터 입관할 학생을 선발하며각종 생활비용. 교재비등 학생 1명당 4년간 2천4백여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재양성관은 학과에 제한없이 우수한 인재를 입관대상으로 하는점에서 기존의 고시원.기숙사와 다르다.
이와함께 전국 대학중에서는 처음으로 교육방송(EBS)과 MBC를 통해 매회 30초씩 학교를 소개하는 TV광고방송도 실시한다. 교육방송 광고는 11월 한달간 실시했고 문화방송 광고는 12월14일부터 한달간 계속된다.
[慶山=洪權三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