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프랑스語 설 자리 잃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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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미국의 영향력 강화 ▶세계화 ▶정보통신의 발달 등으로 유럽연합(EU)안에서 영어 사용자가 늘면서 프랑스어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2년 EU집행위원회의 공식 문서 중 57%가 영어로 작성됐으며, 프랑스어 문서는 8년 전에 비해 10%나 줄어 29%에 불과했다고 르몽드는 지적했다. 유럽의회는 이미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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