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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복제 길 열다니 뿌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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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12일자 1면 '장기 복제 길 한국인이 열었다'기사를 읽고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계 최초로 사람의 체세포와 사람 난자만으로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개가를 올린 문신용 교수와 황우석 교수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각종 장기를 이용한 난치병의 해결에 역사적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세계 의료계와 과학계가 흥분하는 모습을 보며 이처럼 훌륭한 과학자가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럽기만 하다. 이번 연구결과가 세계 과학계와 의료계의 한단계 높은 발전에 기여하고, 최근 다소 침체된 한국 바이오산업의 도약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또 정부당국이 이 분야 연구에 국가적 관심을 가지고 투자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하고 싶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