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금보 사망했다" "아니다"…네티즌 '진실은 도대체 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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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배우 홍금보가 느닷없는 사망설에 휩싸여 진위 여부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일간 현대쾌보(現代快報)는 9일 홍금보 소속사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홍금보가 8일 저녁 홍콩이 아닌 외지에서 돌연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 영화계는 발칵 뒤집혔고 그의 자택 등에 현지 언론이 몰려들어 혼잡을 빚고 있다.

그러나 홍금보의 측근은 이 같은 보도를 부인하고 있다. 장남 티미 훙은 “아버지가 현재 중국 산둥(山東)에서 영화 ‘삼국지-용의부활’을 촬영하고 있다”며 사망설을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설이 흘러나온 지 하루가 지났으나 아직 당사자에 의해 진위 여부가 직접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사망이 아니더라도 신상에 중대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홍콩 최고의 무술감독이자 배우로서 국내에도 대다수 팬을 확보하고 있는 홍금보는 1961년 영화 ‘애적교육’으로 데뷔해 ‘의천도룡기’ ‘화소도’ ‘귀타귀’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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