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농촌 전문 KBS 사내기업 ‘한국방송 플러스’ 오는 7일 창립기념식 개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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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 플러스(대표 신동환)는 2004년 1월 KBS 사내기업으로 출범한 지 3년 10개월여 만인 지난 11월 19일 인큐베이팅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사외로 독립했다. KBS 사내기업제는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직원들에게 기회를 주고 길면 3년까지 사업을 ‘인큐베이팅’ 한 후, 수익모델 등이 검증되면 별도 법인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회사 이름은 ‘한국방송 플러스 주식회사’로, KBS가 자본금의 일부를 출자하고 KBS 사원들의 투자도 받을 계획이다.

2003년 10월 <싱싱토요일>을 시작으로 KBS스페셜 <세 마을 이야기>, <21세기 농업의 미래> 등 농업, 농촌, 지역, 공공분야의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 버라이어티 생방송, 콘서트 등 다양한 정규,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농어촌사랑 국회장터>, <도농교류페스티벌> 등 전시, 이벤트, 각종 공익캠페인, 홍보영상 등을 통해 수준 높은 PR을 수행해왔다.

창립 첫 해부터 농림부, 해양수산부, 농협 등 관련 기관, 업체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싱싱토요일> 및 <싱싱일요일>로 이어지는 정규 프로그램과 일련의 특집 방송들은 한ㆍ칠레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싱싱일요일은 전문성을 갖춘 한국방송 플러스의 제작 노하우가 잘 살아있는 세련되고 재미있는 농업, 농촌 정보 프로그램으로 4년 째 장수하고 있다.

한국방송 플러스는 농업, 농촌 관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있어 양과 질 면에서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개방시대 우리 농업의 생존전략을 다룬 KBS농업기획 <개방시대 뭉쳐야 산다>, 농촌개발의 이론적 배경과 실제 사례를 깊이 있게 조명한 , 등을 비롯해 쌀 산업의 발전 전략을 다룬 <0.1밀리미터의 혁명, 최고의 밥맛에 도전하라>, 꽃의 효능,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혀낸 , <[추석특집] 신이내린 나무, 뽕> 등 농업,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새로운 형식, 깊이 있는 정보를 통해 전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이러한 사업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AIBD상(아시아태평양 방송개발원) 최우수 다큐멘터리, YWCA ‘올 해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고, 2006년 국정 홍보의 공을 인정받아 신동환 대표가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신동환 대표는 KBS에서 20여 년 동안 프로그램을 제작한 베테랑 PD이다. 그는 PD 경력으로 다져진 기획력, 네트워크, 추진력, 안목 등을 활용하여 한국방송플러스를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농업, 농촌 전문 KBS 플러스는 오는 12월 7일(금) 오후 4시 KBS 본관 시청자 광장에서 KBS임직원, 농업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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