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음주운전자 경찰서에서 목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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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음주운전하다 적발돼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조치됐던 30대 남자가 경찰서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오전 7시30분쯤 인천 서부경찰서 2층 종합민원실 옆 휴게실 입구 철제 난간에 金모(38.회사원)씨가 운동화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金모(23)의경이 발견했다. 숨진 金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 0.223% 상태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부근에서 승용차를 몰고가다 음주단속에 적발돼 경찰서로 연행됐다.

인천=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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