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분 매각.投信 국고상환 11월 주식시장 부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11월 주식시장은 유상증자 청약규모가 줄어드는 대신 잇따른 정부 보유지분 매각과 투신사의 국고상환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7~10일 입찰을 받아 16~18일 납입인 정부의 한국통신 보유지분 매각으로 약3천5백억원(8백75만주.4만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기업은행의 장외공모 유상증자(1천9백80억 원)가오는 11월16~25일에,산업은행의 새한종금 지분매각(6백억원)이 11월중에 각각 계획돼있다.
이밖에 한국.대한.국민등 투신 3社는 현재 남아있는 국고지원금 2천억원을 오는 11월12일에 모두 상환할 예정이어서 고유계정에서의 주식매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高鉉坤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