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LA다저스팀 2천만불 은행대출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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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美프로야구 메이저리그팀 가운데 재정구조가 가장 견실하다고평가받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팀이 파업의 여파로 최근 2천만달러를 은행에서 대출했다고 LA 타임스가 29일자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서 피터 오말리 구단주는『대출받은 사실을 부정하지않는다』면서『이번 대출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재정담당인 보브 그라치아노 부회장은『이번 대출은 현재에도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급여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뤄졌다』면서『다저스 구단이 대출받은 것은 지난 62년 전용구장을 개장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LA 타임스는 다저스 구단이 이번 파업으로 잃은 손실이1천2백만달러에 이른다면서 이 때문에 임원들은 15%,일반직은10% 가량 월급이 깎였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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