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위안화 절상 곧 협의" FT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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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미국 재무부 대표단이 수주 내에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달러에 고정돼 있는 중국 위안화 환율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3일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위안화 가치가 절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FT는 "이번 방문으로 중국 환율제도의 변화가 임박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현행 환율 시스템을 보다 유연화하는 데 미국 측의 조언을 구할 필요성을 인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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