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설비투자委 내달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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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철강분야의 설비투자를 논의하는 민간 자율조정기구가 곧 출범한다. 포항제철.현대강관등 11개 철강업체 사장.임원들은 27일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투자관련 정보나 의견을 교환하는 가칭 「철강설비투자협력위원회」를 내달부터 가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철강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발표한 장기설비투자계획이 그대로 실행될 경우 심각한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라고 철강협회측은 밝혔다.
이에따라 협력위산하 철강업체 대표들은 각사의 설비투자계획을 위원회에서 발표하고 이에 대한 위원회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갖게 된다.
협력위는 또 위원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상공부등에 건의,정부의철강산업육성정책에도 반영시킬 계획이다.
〈宋明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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