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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배우는데 꼭 미국행? 중국 기숙학교서 '손짓'

중앙일보

입력


항저우 겨울캠프
'로열 퀸스 아카데미' 한국 학생 1대1 학습

단기캠프에서 영어를 배우는데 미주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게다가 중국어까지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중국 항저우 소재의 기숙학교 ‘로열 퀸스 아카데미(Royal Queens Academy·원장 김루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캠프 프로그램을 열고 참가학생을 모집한다. 알찬 프로그램과 호텔 버금가는 시설이 이곳의 강점. 무엇보다 한국에서 2시간 남짓한 곳에서 영어는 물론 중국어까지 다질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로열 퀸스 아카데미(이하 RQA)는 올해 초 문을 연 보딩스쿨이다. 인천공항에서 2시간. 현지 공항에선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문을 연지 1년이 채 안됐지만 RQA는 체계적인 학습프로그램과 최적의 면학분위기로 입 소문을 타고 있다.
유흥가가 없고 한산한 항저우 외곽에 자리잡아 좋은 교육환경을 지닌데다 인테리어가 고급 호텔을 연상시킬만큼 뛰어나다. 20여명의 주방직원에 의해 세계 각 국의 요리가 제공되는 식당시설부터 45실의 기숙사·샤워실·강의실·어학실·도서관까지 부대시설도 수준 급이다. 5명의 경비원과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진다.

미국·중국의 원어민 교사를 비롯해 민사고 교사를 지낸 한국인 수학교사 등 30여명의 교사들이 수업과 1:1 학습을 진행한다. 취침시간을 제외하곤 언제든 교사들의 개인지도를 받을 수 있어 전반적인 학업성취도가 높다. 지난 1년 간 재학생의 대부분을 항저우국제학교에 합격시켰다.
겨울캠프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며 2·4·8주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입소 전·후 3단계에 걸친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수준에 알맞은 학급을 배정한다. 한 학급당 정원은 5명 내외다.

오전 7시 30분 기상. 요가로 하루를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영어·중국어 수업과 1:1개인지도가 이어진다. 저녁식사 이후엔 수학 선행학습과 영어 개인과외, 취침 전엔 영어 일기 쓰기와 첨삭지도가 진행된다.
수영·농구·탁구 등 운동 프로그램과 영어 게임·미술·과학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주말엔 항저우는 물론 인근 상하이·쑤저우 등 관광명소 및 문화유적지를 견학하고 현지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2주 과정은 내년 1월 4일부터 17일, 18일부터 31일까지 두 차례 진행된다. 4주 과정은 4일부터 31일까지, 8주 과정은 4일부터 29일까지다. 비용은 2주 과정이 200만원, 4주와 8주는 각각 360만원, 680만원이다. 항공료와 비자비용은 별도다. 참가신청은 12월 15일까지 받는다.
겨울캠프 참가신청 및 문의는 중국 로열 퀸스 아카데미(86-571-8286-6788)나 한국 캠프담당자(010-6891-9887)에게 하면 된다.

프리미엄 이경석 기자 yik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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