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팀 훈련실시 희망 北 재래戰 수행능력 위협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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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로이터=聯合]존 샬리카시빌리 美 합참의장은 북한(北韓)의 막강한 재래전(在來戰) 수행능력이 여전히 위협적이기 때문에 내년 3월로 예정된 한미(韓美)합동 연례 팀스피리트 훈련이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24일자 미군 성조지(星條 紙)가보도했다.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또 23일 워싱턴 포스트紙와의 인터뷰에서 제네바北-美 핵협상타결에『매우 만족한다』고 말했으나 북한의 정규병력의 집중적인 전진배치는 잠재적으로『매우 폭발적인 상황』을 안고 있으며 북한지도부가 남한정복계획을 포 기했다는 징후가 없다고 덧붙였다.
태평양전쟁 참가미군의 필리핀상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마닐라행사에 참석중 이같이 밝힌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이와함께『북한은 지난 2~3년동안 미국과 한국에 매우 위협적인 공격력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북한은 공격위주의 세계최대 비정규전 능력을 갖고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며 이러한 상황등을 모두 감안할 때 비단핵문제뿐만 아니라 이같은 위협적이고도 막강한 재래전 수행능력도우려할 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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