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호9단 바둑연구실 열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4면

학구파 기사 양재호9단(40.사진)이 후진양성에 나선다. 서울 대치동 선릉역 부근 선릉메디칼센터 맞은 편에 '양재호 바둑연구실'(02-555-7507)을 열고 지난 5일 오픈식을 가졌다.

양9단은 현역강자인 이상훈7단.양건6단.한종진6단과 한 팀을 이뤄 유망한 인재들을 발굴, 조련해 일류기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재호9단은 제1회 동양증권배 세계대회 우승컵을 따내며 정상 4인방을 위협한 실력자였고 최근엔 바둑TV와 인터넷의 명 해설자로 활약해 왔다. 양재호 바둑연구실 팀은 도장에 직접 나올 수 없는 지방 등 원거리의 인재나 팬들을 위해 사이버오로(cyberoro.com)에서 인터넷 지도대국도 병행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