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증시 외국기업 상장요건 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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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日本經濟新聞=本社特約]도쿄증권시장에 대한 외국기업의 상장이쉬워진다.
야마구치(山口)도쿄증권거래소이사장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기업을 염두에 두고(도쿄증시)외국부의 상장기준을 전면 개선하겠다』고 말해 까다로운 상장조건을 철폐할 방침임을 밝혔다. 개선방향은 ▲사실상 미국.유럽의 우량기업만으로 상장을 한정한 이른바 가이드라인을 폐지하고 ▲다른 증시에 상장되지 않았더라도 도쿄증시에만 단독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상장비용을 낮춘다는 세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11월을 목표로 추진되는 외국기업에 대한 상장기준완화 조치는 최근 한국의 포항제철등 아시아의 주요 기업들이 도쿄증시를 외면하고 뉴욕증시에 직상장한 데 자극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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