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TV 가이드] 고속철, 생활을 어떻게 바꿀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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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일 개통되는 고속철도 KTX(Korea Train eXpress)는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또 기대만큼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EBS는 13일부터 금요일마다 고속철도의 현재와 가능성을 짚어보는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KTX가 갖춘 첨단장치들을 소개하고, 고속철도가 가져올 변화를 집중 조명한다. 현실성 있는 예측을 위해 이미 고속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나라들을 다녀왔다.

우선 13일 방송하는 제1편 '생활, 교통혁명을 이끌다'에선 고속철도를 운영 중인 프랑스(TGV)와 독일(ICE).스페인(AVE).일본(신칸센)을 간다. 일본에서 만난 금융사 직원 하마노. 서울과 대전 거리만큼 떨어진 외곽 지역에서 도쿄로 출퇴근하고 있다. 고속철도 신칸센이 그의 발이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젠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고속철도는 하마노 가족의 일상과 생활문화를 통째로 바꿔놓았다. KTX 역시 한국인의 생활문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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