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과기원연구센터 이용 활발-한국통신등 11社도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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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기업체의 기술개발및 그에 관한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서울분원이 마련한 기업연구센터의 이용이 활발해지고있다.현재 이곳에 기업연구센터를 설치,이용중인 업체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등 3개 대기업과 고려전자 엔지니어링등 6개 중소기업 등이다.또 한국통신등 11개사가 설치업체로 선정,허가를 받아 기업연구센터 설치를 준비중이다.
이 제도는 KAIST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KAIST서울분원내에 산학협동연구시범단지를 조성,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체가 부설연구소를 설치토록해 인력양성및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
시범단지내의 기업연구센터 설치대상 기업은 ▲신소재(고분자.전기전자재료)▲자동화및 설계(시스템 설계.메카트로닉스및 생산자동화.제어공학)▲정보.통신▲경영정보등 4개분야에서 기술개발및 인력양성을 원하는 업체다.현재 이곳에 연구센터를 설 치한 9개업체에서는 석.박사과정의 인력 32명과 연구인력 21명이 상주하면서 KAIST기술자문교수의 교육을 받는 한편 공동연구를 수행중이다.KAIST에서는 79명의 기술자문교수를 위촉,각종 첨단기술개발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KAIST는 설치 희망업체를 위해 18일 오후2시 서울분원에서 설명회를 연다.
〈李起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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