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형核무기 개발 가능성-英 국제전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런던 로이터=聯合]중국은 다른 핵강국들의 핵실험 유예조치에도 불구,지난해와 올해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새로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12일밝혔다. IISS는 이날 발표한 94~95 세계군사력 균형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실시한 핵실험의규모등을 평가할때 다수의 신형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이보인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는 이와 관련,중국이 기존 미사일보다 사정거리를 늘리고 다탄두를 장착할수 있는 신형 지상발사미사일을 개발중인 것으로 믿고 있다.
IISS는 또 국방비 삭감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러시아의 경우 현병력이 2백만명 미만이며 대부분의 육군부대병력도 과거의 절반수준에 못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IISS는 러시아군의 총병력은 1년전보다 21만6천명 줄어든1백71만4천명이며 이중 95만명이 징집병이라고 밝히고 평화유지임무를 부여받은 사단,공정부대를 비롯한 非전투부대의 병력은 부대 편성 기준에 비해 70%수준이며 육군사단 70%의 병력이50%미만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해군의 경우도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전술 잠수함 25척,전투함 9척,초계정 20척,소해정 20척이 퇴역했다고 밝혔다.
IISS는 또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대량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진 이란이 최근들어 중국에서 지대지 미사일 20기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IISS는『이란이 보유중인 지대지 미사일에 중국제 CSS-8미사일이 포함돼 있다』고 밝히고『이란은 중국외에 CSS-8 미사일을 입수한 최초의 국가』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