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이 음반] Feels Like Home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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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s Like Home

지난해 데뷔 앨범 1천6백만장 판매, 그래미상 6개 부문 수상 등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재즈 여가수 노라 존스의 두 번째 앨범. 전반적으로 연주 스타일과 작곡.편곡 등에서 1집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다. 앨범 트랙 첫번째 곡인 'Sunrise'는 담백하면서도 잔잔한 멜로디로 출세곡 'Don't Know Why'와 비슷한 풍이다. 흥겨운 리듬의 'Creepin In'은 컨트리 여가수 돌리 파튼과 듀엣으로 불렀으며 마지막곡인 'Don't Miss you at All'은 듀크 앨링턴의 곡에 가사를 붙인 재즈 스탠더드 넘버다.

◇Love Enhanced

일본의 대표적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한국 첫 출시 앨범으로 베스트 음반이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에 머물렀던 노래 12곡을 모았다. '아무로 나미에=댄스 음악'이라는 기존 공식을 벗어나 댄스 음악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발라드와 록, R&B 등 여러 장르의 곡들이 실려있어 다분히 실험적이며 그녀만의 색깔을 찾아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 음악계 미다스의 손으로 손꼽히는 고무로 데쓰야가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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