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 사상 최초로 은퇴한 언론인들이 객원기자로 나서 취재·보도한 ‘홈커밍 리포트’ 기념 행사가 15일 중앙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본지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회에 걸쳐 활동적 노년기를 보내고 있는 6070세대의 이야기를 ‘6070이 쓴 6070 이야기’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60, 70대 퇴직 기자들이 직접 취재 일선을 발로 뛰고 기사를 썼다는 사실은 언론계·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으며 언론사에 남을 획기적인 발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들의 기획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60대 이상 세대의 경험과 능력, 열정을 이 사회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중앙일보는 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동판으로 제작해 이날 객원기자들에게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봉·곽태형·신종수 객원기자, 송필호 사장, 한규남·김성호·정규웅 객원기자.
박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