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鄭石水씨-제13회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 입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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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한국미술협회(이사장 朴洸眞)가 주최하는 제13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구상계열)에서 양화부문에 『남부정류장』을 출품한 鄭石水씨(30.대구시 남구 대명2동 1900의36)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한국화 『여인-향기』를 출품한 河燕秀씨(26.서울마포구창전동 6의151)와 양화『청적 Ⅱ』를 출품한 崔活永씨(27.부산시 영도구 청학1동 389),조각 『황후의 밥,걸인의 찬』을 출품한 田鍾武씨(33.서울중구 신당3동 349의224),그리고 판화에 『진화 Ⅲ』을 출품한 白承寬씨(34.서울양천구 신정동 신시가지아파트 905의1204)등 4명이 각각 수상했다. 미협이 26일 발표한 심사결과에 따르면 비구상과 구상계열로 나눠 2회째 열리는 이번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9백29점,양화 8백64점,조각66점,판화50점등 4개부문에 총1천9백9점이 응모돼 이가운데 위 수상작을 포함,모두 3백25점 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李種武씨(서양화가)는 작년에 비해 출품작 수가 현저히 줄어든 현상에 대해 『화단에 구상 경시라는 이상한 풍조가흐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충실한 기초실력을 닦는 일은 여전히중요한 일임을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몇몇 우수 작품에서 새삼 확인했다』고 평했다.
수상작과 입선작은 10월1일부터 1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일반에 공개되며 서울전시 이후에는 수원.부산.제주등지를 돌며 순회전시될 예정이다.
〈尹哲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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