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人전용 공사채펀드 추진 투신사,은행이탈 자금 유치노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투신사가 법인전용 공사채형펀드의 설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은행 신탁상품의 만기가 다음달부터 1년이상으로 변경됨에따라 대거 이동이 예상되는 단기성격의 법인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투신사는 은행권 이탈예상액을 기업금전신탁에서 3조6천억원,특정금전신탁에서 5조7천억원등 총9조3천억원으로 예상하고 이중 2조8천억원(30%)정도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탈자금 대부분을 일반법인자금으로 보고있는 투신사는 법인만 가입할 수 있는 공사채형펀드를 새로 설정,다른 금융상품(표지어음.기업어음등)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4~6개월기간의수익률을 중점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변동금리부사채(FRN)등을 집중 편입해6개월 수익률을 기존의 11%대보다 1%포인트 가량 올려 표지어음과 엇비슷한 12%대로 맞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高鉉坤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