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천에 전원음식점 단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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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전원음식점 지구가 조성된다.

달성군은 냉천유원지 내 냉천리 일대 1만1천5백여평에 전원음식점 지구를 조성키로 하고 설계용역중이라고 5일 밝혔다.

설계용역 최종 보고서는 이달 중 납품된다. 달성군은 상반기중 시로 부터 개발계획 인가를 받아 내년 6월까지 지구 조성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사업비는 보상비 77억원 등 1백8억원. 달성군은 지난 달 30일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전원음식점 지구에는 5백평 규모의 특색있거나 인기있는 음식점 15개가 유치되며, 주차장 1천1백여평과 녹지 9백83평 등이 갖춰진다.

냉천유원지내 전원음식점 지구는 그동안 개발이 미뤄져 왔다. 유원지에는 9홀 규모의 골프장, TV경마장, 목욕.유희시설인 스파밸리가 들어서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음식점 지구로 묶여 30여년간 재산권 행사를 못한 토지소유자들을 구제하고 세수증대.지역개발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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