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6100명 뽑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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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9일 실업난 해소를 위해 중앙회 및 자회사.지역 조합 등을 통해 6천1백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규직은 중앙회 5백여명, 지역조합 1천5백여명, 자회사 90여명 등 총 2천1백여명으로 지난해보다 8.2% 늘어났다. 농산물유통.금융창구 지원업무 등에 종사할 비정규직은 지난해와 비슷한 4천여명 수준이다.

농협은 특히 전국적으로 분포된 지역조합의 특수성을 감안해 채용인원의 일부를 해당 지방에 연고를 둔 직원으로 충원하는 등 지방대 출신에 대한 취업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경영여건은 불투명하지만 고객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실업난 완화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최대한 채용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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