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등 철강업계, 취업경쟁률 2003년의 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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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동국제강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대졸 신입 공채 지원자를 받은 결과, 20여명 채용에 5천66명이 지원해 2백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의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지난해 경쟁률은 1백34대 1이었다. INI스틸도 지난해 10월 신입사원 모집(20명) 때 2백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최근 선발을 마친 고려제강은 19명 모집에 6백31명이 지원(33.2대 1)했고,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인 세아제강은 현재까지 예년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포스코도 지난해 7월 신입사원 공채 때 62명 모집에 2천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려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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