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청색 또 하나의 정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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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10월9일까지 환기미술관((391)7701) 수화(樹話)김환기(金煥基)의 청색작업을 재조명하며 청색위주의 작품을 해온 국내외작가 8명의 작품을 나란히 소개한 전시.
김환기외 소개작가는 정상화.유희영.석란희.김춘수.홍승혜씨등 국내작가 5명과 이브 클라인.시몬 한타이.클로드 비알라등 외국작가 3명이다.
이들은 이미지 재현과는 무관하게 단순한 조형적 요소를 확대.
반복해 그 자체로서 표현성을 얻는 모더니즘계열의 조형주의작가란공통점이 있다.이번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대부분 청색을 논리적 표현기호로 사용하고 있지만 작가마다의 체험. 취향이 서로 다른데서 조금씩 다른 울림과 반향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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