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 꽃값 치솟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본격적인 졸업과 입학 시즌을 앞두고 꽃값이 크게 올랐다.

장미.백합.안개꽃 등 졸업.입학 행사 등에 주로 쓰이는 꽃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50%에서 최고 1백%까지 상승했다. 특히 기름값 인상 등 생산비 증가로 지난해 이맘때 졸업시즌보다도 10%이상 올랐다. 이번주부터는 각급 학교 졸업식을 시작으로 밸런타인데이.화이트데이 등이 이어져 꽃값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내 예삐꽃방에서는 요즘 장미 1단(최상품)의 경우 지난해 연말(1만원)보다 1백% 오른 2만원에 팔리고 있다. 이와함께 1만원에 판매되던 백합 1단 값도 1만5천원~1만7천원으로 70%나 상승했다.

이곳에서 파는 아이리스(1단)는 지난해 연말에 7천~8천원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1만3천원까지 값이 오른 상태다.

대전=김방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