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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상영 시장 영결식장 이모저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고 안상영 시장의 영결식장에는 예상보다 많은 조문인파가 몰려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을 애도했다.

조문객들은 좌석 1천석을 꽉메우고도 모자라 선채로 1시간 20여분간 진행된 영결식을 지켜보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영결식장에는 중국.일본 등 자매도시들도 조문사절단과 조화.조전 등을 보내 애도했다.

일본 시모노세키.후쿠오카시.키타큐슈시.후쿠오카현 등에서는 시장 명의의 조화를 보내고 부시장과 부지사를 조문사절로 보냈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조사를 하게된 배경을 두고 정치권에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

장의위원회는 정치권의 반응에 대해 "최 대표가 당(黨)대표 자격이 아니라 고인과 친구로써 중.고.대학교 동문과 유족 및 우인측의 권유로 조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도 미리배포된 조사중 '친구야, 대통령이 같이 가자고 부탁했을때 따라갈 일이지…'문구중'대통령이'라는 부분을 빼고 읽는 등 정치색을 띄지 않도록 배려했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조사를 통해 "유난히 자존심이 강했던 당신을 누가 무엇때문에 허물어지게 했나"며 울먹였다.

이영 부산시의회 의장도 "고인이 살아온 길은 서울과 부산의 성장의 역사"라며 "모든 시름을 거두고 편히 잠들라"며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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