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립여당 보궐선거서 참패-아이치縣 참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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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李錫九특파원]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정권의 日연립여당이 11일 실시된 아이치(愛知)縣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 舊연립여당의 쓰즈키 유즈루(都築讓)후보가 93만1천9백36표를 획득,54만4천6백37표를 얻은 여당의 미즈노지로(水野時郎)후보에 압승했다.
무라야마정권 탄생후 처음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연립여당이 참패함으로써 무라야마정권은 앞으로 정국운영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는 당장 내년 여름에 있을 참의원선거에서 자민.사회당의 선거공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생당등 구 연립여당은 유권자들이 현재의 연립여당에 비판적이라는 것을 최대한 부각,여당공격재료로 활용하는 한편 야당통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자민.사회당.신당사키가케 연립정권과 신생.공명.일본신당.민사당등 구연립여당은 이번 선거를 내년 실시될 통일지방선거와 참의원선거의 전초전으로 간주했다.이에따라 구 연립여당은 가이후 도시키(海部俊樹).하타 쓰토무(羽田孜)前총리를 비롯 ,각당의 당수들이 총출동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으며 자민.사회당등 연립여당도 무라야마 총리가 직접 유세에 나서는등 전력투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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