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사랑 시민축제 한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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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2007 무등산 사랑 추계 범시민축제가 4일 광주 무등산 증심사지구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광주문화방송·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광주시·광주시교육청·영산강유역환경청이 후원한다.

행사는 오전 9시 증심사지구 주차장에서 아름나라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오전 9시50분 한 시간 동안 무등산운동을 자연과 도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생명운동으로 정착시킬 것을 다짐하는 대회를 갖는다. 대회는 광주문화방송이 생중계한다.

또 오구균(53) 호남대 조경학과 교수가 전국 최초의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인 무등산 공유화운동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자랑스런 무등인상’을 받는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참여 단체와 학생·시민들이 계곡·능선의 쓰레기를 치우고 훼손된 곳을 보수하는 등 무등산 사랑 실천대회를 한다.

무등산의 땅 1㎡ 영구신탁 공유화와 국립공원 승격, 정상의 군부대 철수 및 KT 중계탑 철거를 위한 캠페인도 벌이며 무등산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중앙일보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사진을 촬영한 뒤 즉석에서 A4 크기의 컬러 가족신문을 만들어 준다. 또 무등산 사계절의 비경이 담긴 사진첩(32쪽) 1000부를 제작, 행사 참가 독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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