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R&D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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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유럽 최대 철강.기계그룹인 독일의 티센크루프가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와 동북아 지역본부를 설립한다.

티센크루프 그룹은 9일 방한한 에크하르트 로캄 기술부문 회장 등 그룹 임원 5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국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룹 임원들은 국내 정.관.재계의 주요 인사를 방문해 그룹의 투자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센크루프는 철강.자동차부품.테크놀로지.서비스 등의 사업분야에서 중장기적인 투자방안을 검토 중이며, 그 규모는 5억달러(약 6천억원)가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티센크루프는 지난해 10월 동양엘리베이터를 인수해(지분 75%) 국내 엘리베이터 산업에 진출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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