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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상용.업무용지 매각 활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분당~수서 전철과 분당~장지 도시고속도로의 잇따른 개통을 앞두고 분당신도시의 상업.업무용지와 단독택지 買氣가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분당선(분당~수서~선능~왕십리.
32.5㎞)전철의 일부인 분당~수서구간(19.0㎞)이 다음달 1일 운행에 들어가는데 이어 2일에는 분당~수서 6차선 도시고속도로(10.3㎞)가운데 분당~장지구간(6.7㎞) 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이달들어 분당역세권을 중심으로 인근 상업.업무용지나단독택지가 눈에 띄게 잘 팔려 나가고 있다.
여름철 非需期인데도 상업.업무용지 매각이 부쩍 활기를 띠어 7월 한달 1필지 4백1평 팔린 것이 고작이었으나 이달 들어 10필지 2천8백87평이 팔렸으며 매입상담도 하루평균 10건에달하고 있다.
〈그림참조〉 단독택지의 경우 6,7월 각각 15필지씩 이틀에한 필지꼴로 팔렸던 것이 전철개통 일정이 언론에 보도된 지난 25,26일 각각 4,3건씩 팔리는등 매기가 일고있다.
토개공 관계자는『25일 이후 하루 20~30명에 이르는 실수요자들이 직접 토개공 분당사업단을 방문해 3층 점포주택용지에 대한 매입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모두 1천5백여대수용규모의 환승지하주차장이 건립될 예정인 분당신 도시내 6개 전철역(야탑.서현.초림.백궁.오리.미금)주변의 용지 매각이 두드러졌다.
26일 현재 분당 단독택지 3천10필지중 팔리지 않은 물량은3백2필지(10%)이며 상업.업무용지는 49만8천2백97평(9백39필지)가운데 64.8%인 32만3천3백18평(5백57필지)이 팔리지 않은 채 남아있다.한편 분당~서울간 또다른 도시고속도로인 분당~양재 6~8차선 도로(14.2㎞)는 오는 11월개통될 예정이다.
〈洪承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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