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남성이 심하게 구타를 당해 의식을 잃고 한인 상가의 쓰레기통 안에서 발견됐다.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45분쯤 가든그로브 불러바드와 펀 스트리트 인근 한인 샤핑몰의 업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쓰레기통에서 32세의 한인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이 몰 내 셀폰업소에서 일하는 조나단 이씨에게 발견됐다.
이씨는 박스를 버리러 갔다가 우연히 쓰레기통 안에 쓰러져 있는 이 남성을 발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이 남성은 정신을 잃은 상태로 얼굴 부위에 피가 흐르고 있었으며 가슴에도 심한 타박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든그로브 경찰측은 이 남성이 25일 저녁 친구와 함께 LA에서 술을 마신 후 누군가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나 이후에는 기억이 없어 어떻게 쓰레기통에 유기됐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해 수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밥 보그 서전트는 "이 남성은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한 후 쓰레기통에 버려졌다"며 "여전히 술에 취해있고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남성은 현장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상우 미주 중앙일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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