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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계,전자우편시스템 도입 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업무능률 증진과 社內 정보 공유를 통한 생산성향상을 위한 전자우편시스템 도입이 전자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하다.
金星社(대표 李憲祖)는 대형 제조업체로는 국내 처음으로 해외사업장을 비롯한 全사업장에 전자결재가 가능한「통합전자우편시스템」을 구축,10월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1백억원이 투자돼 구축된 금성사의 통합전자우편시스템은 지난 89년부터 부분적으로 사용해오던 전자우편시스템을 전면 보완,서울본사를 비롯해 平澤.龜尾.昌原등 전국의 사업장과 일본.미주.
유럽.아시아권등 해외법인.지사를 연결해 국제표준방 법에 따라 구축됐다.
3만여 임직원이 사원번호를 ID로 부여받아 사내의 모든 결재문서가 컴퓨터를 통해 승인.반려하며 문서전송과 보관,부재처리등을 할 수 있다.또 전자게시판기능이 있어 사내의 모든 공지사항과 월간조회 내용등을 게재해 전사업장이 동시에 정 보를 공유할수 있으며 설문조사와 주제토론 및 각종 조사도 컴퓨터를 통해 할 수 있다.
국산 주전산기인 타이컴을 이용해 구축되는 이 시스템은 컬러화면과 윈도를 이용케 해 10월1일 국내 사업장의 사용을 시작으로 내년 1월 해외지역까지 확대 가동된다.
三星電子(대표 金光浩)는 89년 그룹 전자우편인「토픽스」를 일부 사용해오다 지난해 하반기 전자게시및 업무연락을 위주로 전자우편 도입을 확대했다.
이 회사는 그룹 정보처리회사인 삼성데이타시스템에서 구축하고 있는 그룹정보시스템에 인사.경비시스템을 통합한 전자결재시스템을개발,95년 말부터 통합전자우편시스템을 전면 사용할 계획이다.
大宇電子(대표 裵洵勳)는 경리와 인사시스템을 기능별로 분류해부서별로 전자우편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룹계열사인 대우정보시스템과 공동으로 96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사에 확대할 계획이다.
現代電子(대표 鄭夢憲)도 92년말부터 부서장을 중심으로 전사업무연락에 전자우편을 사용하고 있으며 영업부서에 일부 도입된 전자결재시스템을 전사확대로 추진중이다.
〈金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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