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 주사파 척결 학사운영 철저관리-국.공립대 학생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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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국 18개 국.공립대학 학생처장들은 25,26일 전남 순천대등에서 회의를 갖고 학내 主思派의 척결을 위해 2학기부터 학사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외부인들의 학내시설 이용을 막는등 각종 학내현안에 대학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처장들은 회의에서『대학들이 학생운동등과 관련한 각종 학내문제에 적극적인 대처가 부족할 경우 문제발생의 소지가 생기게 된다』며 엄정한 학칙의 적용등을 포함,이같이 결의했다.또 主思派등과 관련,정부도 상황에 따라 정책을 바꾸는 일 없 이 대학정책에 일관성을 유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처장들은 운동권 학생들이 학기초에는 교수평가제나 대학재정확보문제등을 집중적으로 거론,일반학생들의 지지를 얻은뒤 점차 우루과이라운드협상 비준이나 통일문제등 정치.사회적인 문제로 이슈를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이같은 학사운영대 책을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에 서울.전북.부산수대등 3개대 학생처장은 학내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金錫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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