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人 관광객 32명 入北-중단 15개월만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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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東京 AFP=聯合]日本人 관광객들의 北韓방문이 중단된지 15개월만에 처음으로 22일 일본인 관광객 32명과 안내인 2명이 北京을 거쳐 平壤으로 떠났다.
北韓은 지난 5월 일본인들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발표한 뒤 지난 7월8일 金日成 北韓주석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발급이 지연돼오다 이날 관광단이 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1주일간의 북한 방문은 親북한 한국계 인사들에 의해운영되는 도쿄 中外여행사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여행사는 연말까지 세번 관광단을 平壤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87년10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비자발급을 허용한 뒤 정치적긴장으로 인해 그동안 비자발급을 몇차례 중단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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