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일부주민 소음공해로 몸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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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경기도성남 분당신도시 주민이 상업용 건물 옥상에 설치된 냉각탑과 차량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공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분당구청이 최근 분당신도시내 냉각탑설치 상가 3개소와 도로인접 주거지 3개소,건축공사장 2개소등 소음과 관련한 민원이 예상되는 9개소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서현동 파크타운141동(80가구)의 경우 인근 금산프라자 건물 옥상의 냉각탑과 환풍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측정치가 62.7㏈로 기준치 55㏈을 훨씬 초과했다. 또 8차선 도로 인접지역인 서현동 시범단지 한양아파트328동(1백20가구)과 이매동 동신아파트 302동(1백20가구)도 차량소음이 기준치를 훨씬 상회한 71㏈과 65.6㏈인 것으로 측정됐다.
주민 朱相弼씨(44.서현동 한양아파트 325동)는 『인근 세반쇼핑 건물옥상에 설치된 냉각탑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밤잠을 설치기 일쑤』라고 말했다.
〈鄭燦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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