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보름달'이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중앙일보

입력

강원, 충청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 밤사이 엄청난 눈이 내려 출근길 정체가 예상된다고 하던데 모두 일터에 무사히 도착하셨나 모르겠네요.

어제가 입춘이었는데도 여전히 봄은 멀었나봅니다. 눈이 오지 않은 지역도 기온이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져 꽤나 쌀쌀한 정월대보름을 맞게 되었으니 말예요.

오늘은 지역별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조금만 움직이면 기억에 남을 정월대보름 추억을 만들수도 있겠구요. 짬내기 힘드신 분은 뒷동산이나 하다못해 옥상에 오르셔서 휘영청 밝은 달에 소원을 빌어보세요.

그것도 귀찮다! 하시는 분은 제 얼굴만한 빵빵한 '투데이 보름달'에 대고 기원하세요. 달의 정기만큼은 안되더라도 뻥튀기 신령의 영험으로 당신의 소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할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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