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프라이스 단독선두-PGA골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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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툴사(오클라호마州)=內信綜合]94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우승자닉 프라이스(37.짐바브웨)가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76회 PGA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백75만달러)에서 이틀연속 無보기 행진을 벌이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프라이스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서던힐CC(파 70)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5언더파 65타를 때려 합계 8언더파 1백32타(67-65)를 기록했다.
선두와 5타차로 제이 하스.벤 크렌쇼.코리 페이빈등 3명의 미국선수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프라이스는 이날 쇼트홀인 3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1언더파로 끝마쳤으나 후반들어 4개의 버디를 추가해 5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라이스는 미들홀인 9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이 그린옆 벙커 근처깊은 수풀에 빠졌으나 칩샷한 공이 깃대에 맞고 30㎝지점에 멈추는 행운으로 보기 위기를 면했다.
1라운드에서 프레드 커플스(미국)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던 94미국오픈 우승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13번홀(파 5)에서 이글을 노획하는 행운을 잡았으나 3개의 보기를 범해 71타에 그쳐 합계 1언더파 1백39타를 기록했다.
미국의 자존심 커플스는 마지막홀에서 30㎝퍼팅을 어이없이 놓치는등 퍼팅난조로 74타로 부진해 합계 2오버파 1백42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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