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난지도가 살아났어요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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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난지도가 살아났어요(이명희 글, 박재철 그림, 마루벌, 40쪽, 9200원, 낯익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동화 밖의 세상으로 튀어나와 현실의 아이들과 벌이는 소동 이야기)=쓰레기 매립지에서 아름다운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난지도.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어 되살린 난지도의 변화 과정 속에서 자연의 위대한 생명력을 배운다.

◆스미스 선생님의 이상한 그림책(마이클 갈랜드 글·그림, 장미란 옮김, 은나팔, 32쪽, 9500원, 유아∼초등 저학년)=낯익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동화 밖의 세상으로 튀어나와 현실의 아이들과 벌이는 소동 이야기. 스미스 선생님의 그림책은 이상하다. 책을 읽을 때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이 교실에 나타난다.

◆빵점 맞은 날(스가와라 가에데 글·그림, 김지연 옮김, 그린북, 32쪽, 8500원, 유아∼초등 저학년)=빵점 맞은 시험지를 갖고 귀가하는 아이. 멍해지고 혼이 빠져나간 것 같다. 시험지를 안 받았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엄마는 다 알고 계셨다.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또 화가 난 엄마 얼굴이 너무 무서웠는데.

◆팝업 정글 이야기(러드야드 키플링 원작, 매튜 레인하트 글·그림·팝업 제작, 장미란 옮김, 시공주니어, 48쪽, 3만8000원, 유아∼초등 저학년)=호랑이와 늑대가 살고 있는 깊은 정글, 늑대 소년 모글리를 납치하는 원숭이떼,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드러내는 호랑이 등 책장을 열 때마다 정교한 팝업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얘들아! 천천히 행동하고 주의집중하는 것을 배워보자(캐틀린 네이도·엘렌 딕슨 지음, 양명희·황명숙 옮김, 학지사, 154쪽, 1만2000원, 초등생)=ADHD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집중하는 법과 자기조절을 배울 수 있도록 실용적인 조언을 전하는 책. 방 정리 하는 쉬운 법, 숙제 잊지 않고 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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