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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단신>高精度 惰行시험법 개발/교육정책권고案 5항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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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자동차의 연료연소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공기저항,타이어의 구름저항 등 각종 저항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高精度 惰行시험법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연구팀에 의해 최근 개발됐다. KIST기전연구부 許南建박사팀이 개발한 이 시험법은 비교적짧은 시험주행로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연료연소비율을 측정할 수있어 관련 연구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행시험법이란 차량이 일정한 속도에 도달한 후 동력전달을 끊은 상태에서 자동차를 관성주행토록 했을 때 시간에 따른 주행속도나 도달거리를 측정해 자동차가 받는 공기저항 및 타이어 저항등을 알아내는 방법이다.
실제 이번에 개발한 방법으로 길이 6백m의 짧은 시험주행로에서 몇개의 국산 차를 이용,시험을 수행한 결과 2㎞ 정도의 시험장에서 테스트한 것과 맞먹는 정밀도를 보였다.
이번 연구에는 러시아의 자동차연구소를 비롯,국내의 자동차 3社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KIST는 측정장치의 핵심이라 할 수있는 적외선센서의 개발을 담당했다.
◇지난 1~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영재학회는 4일 열린 폐회식에서 교육정책 입안자와 관계자들에게 보내는 5개항의 권고안을 채택,발표했다.
권고안은 ▲영재아들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시급한 마련 ▲영재아 판별에 필요한 검사도구.교육시설의 확충,특수교육 프로그램 시행 ▲영재교육 관련 연구개발을 전담할 연구기관의 설립 ▲영재교육프로그램의 효율적 실시를 위한 행정.재정 적 지원 ▲영재교육의 국제협력 및 공동연구의 활성화 등이다.
***특허청 첨단분야 博士 특채 ◇특허청은 최근 우수인력 확보차원에서 첨단분야의 박사를 특채키로 하는등 대대적인 인사개편.기구확대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급증하고 있는 특허관계업무에 비해 인력의 질적.양적수준이 뒤떨어져 심사가 지연되는등 행정상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특허청은 이달중 4급 6명,5급 58명,6급이하 23명등 개청이래 최대규모인 87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또 첨단분야 공학박사취득자의 특채,사법.기술고시합격자의 우선임용 등으로 이들 증원인원의 상당수를 채워 심사수준을높이는 한편,여성사무관도 대폭 임용키로 했다.
한편 인력증원에 따라▲제도▲의장심사▲정밀기계▲정밀화학▲영상기기▲감사 등 6개과가 신설되고 지도과는 발명진흥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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