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민주신당 경선사태 책임 "세 명 모두" 35.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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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으로 치닫던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이 ‘원샷(One-shot)’경선로 규칙이 바뀜으로써 일단락됐다.과연 이번 사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국민들은 정동영ㆍ이해찬ㆍ손학규 등 세 후보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스 풍향계가 10일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 사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조사한 결과 ‘세 명 모두’ (35.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당 지도부’ (18.9%) 순이었다.

후보자 개별 책임에 대해서는 동원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정동영 후보(13.5%)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해찬 후보(2.4%)가 뒤를 이었다. 경선 일정 불참 및 동원선거 의혹을 제기한 손학규 후보는 1.9%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세 명 모두’라는 응답은 여성(39.8%), 30대(43.7%) 및 40대(43.4%), 대재 이상(43.6%), 화이트칼라(49.0%), 광주ㆍ전라 출신(44.7%), 월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45.7%) 등에서 많았다. 당 지도부에 책임을 돌린 의견은 남성(24.4%), 대재 이상(23.4%), 진보적 정치 성향자(25.1%)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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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당 지도부" 18.9%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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