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 풀린 솔비, 센스 손동작 '노출 위기' 휴~

중앙일보

입력

타이푼의 솔비가 가슴 노출 위기를 넘겼다.

지난 4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인기가요’ 녹화 무대에 오른 타이푼은 2집 후속곡 ‘칼날’을 첫 무대를 가졌다.

최근 스타화보 등을 선보이며 가요계 최고의 섹시 가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솔비는 이날 섹시 콘셉트를 선보이기 위해 앞단추 일부를 풀고 등장했다. 그러나 노래를 열창하던 중 가슴 부위의 단추가 풀어져 자칫 방송사고 상황에 이르렀다.

물론 녹화 방송이기 때문에 가슴 노출이 될 경우, 재녹화를 할 수 있었지만 솔비는 애드리브 동작으로 위기를 넘기며 무대를 마쳤다.

타이푼의 순서가 끝난 후 녹화 테이프를 모니터한 제작진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 재녹화 없이 방송을 내보내기로 결정해 7일 오후 방송된다.

한편 솔비는 7일 방영되는 SBS ‘퀴즈! 육감대결’에 출연, 박은경 아나운서와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박은경 아나운서는 퀴즈문제와 관련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아름답다”, “예쁘다” 등의 동문서답을 하며 회피를 했다. 이를 곱게 보지 않았던 솔비는 자신의 퀴즈문제를 출제 할 때가 되자 박은경 아나운서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박은경 아나운서는 “예능 프로그램에 울렁증이 있다. 오랜만에 와서 적응이 안된다”고 해명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이에 솔비가 “딴소리하는 것 나한테는 안 먹힌다. 대답해라”라며 다그친 끝에 박은경 아나운서가 “솔비씨 사랑해요”라고 답했다.

결국 솔비는 “박은경 아나운서는 밉상이다”라며 손사래를 치고 말았다는 후문.

가수 무대에서 오락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솔비의 입담과 위기 대응 능력이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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