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채용때 금품받아 문성中.高 비리 적발-광주시교육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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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光州=具斗勳기자]광주시교육청은 11일 광주 문성중.고재단인풍산학원(이사장 李載郁)이 교사 신규채용 과정에서 기부금을 받고 학부모들로부터 육성회 찬조금 명목으로 금품을 거뒀다는 진정에 따라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재단측이 금품을 수 수한 사실이밝혀졌다.
시교육청은 89~92년간 학원재단산하 문성중.고의 학원비리를감사한 결과 재단측이 신규채용교사 28명을 선발하면서 5명으로부터 2천3백만원과 책.걸상 1백조를 기부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또 육성회 임원으로 선정된 학부모들로부터 중학교는 4천4백35만원,고교의 경우 4천66만원을 찬조금 명목으로 거둬 VTR.컴퓨터.실험실습기자재등 교육자료 구입에 사용하고 일부는 육성회장이 보관하고 있다는 것도 함께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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