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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98년부터 상품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98년부터 민간사업자 참여를 통한 기상정보의 상업화가 이뤄진다. 기상청은 6일 발표한「기상사업 민간참여시책」을 통해 98년부터 기상청으로부터 기초기상정보를 제공받은 민간사업자가 이 자료를 분석.가공해 보다 상세한 기상정보를 만든뒤 이를 일반 수요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민간사업자는▲특수활동및 행사장등 일기예보▲기상청이 발표한 장.단기 예보의 해설▲기상정보를 기초로 한 부가가치 정보의 창출및 공급▲각종 미디어와 연계한 기상정보의 보급▲기상조사 용역및 자문등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수 있게 됐다.
기상청은 또 민간부문 기상인력의 전문화를 위해 기상자료를 가공,수요자에게 제공하는「기상예보사」를 자격시험등을 통해 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기상기술사」 제도를 신설할 방침이다.
민간사업자가 자체 가공해 공급하는 기상정보는 수요처별로 개별공급하되 대중적인 홍보는 하지 못하도록 해 정보내용이 기상청 발표와 다를 경우의 혼란을 방지토록 했다.한편 공익성이 큰 방재및 일반기상정보와 특별한 공공성이 요구되는 기상 서비스는 현행대로 기상청이 계속 담당하게 된다.
〈尹碩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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