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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미월드컵>E組예선 승점4 노르웨이 탈락 비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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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댈러스=全鍾九특파원]멕시코.아일랜드.이탈리아.미국.스웨덴이16强에 합류했다.
29일(한국시간) 강자들로 구성돼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E조예선 마지막날 두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4팀이 모두 1승1무1패(승점4)로 동률이 됐으나 다득점과 승자승에서 희비가 엇갈려 멕시코가 1위를 차지한 반면 노르웨이는 4위로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B조에서는 스웨덴이 브라질과 1-1로 비겨 1승2무(승점5)로 브라질(2승1무.승점7)에 이어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편 러시아는 월드컵사상 한게임 최다골인 5골을 터뜨린 올레크 살렌코의 맹활약에 힘입어 카메룬을 6-1로 대파,16강 진출에 한가닥 희망을 안게됐다.
◇멕시코-이탈리아 멕시코는 후반 3분만에 이탈리아 마사로에게선제골을 내줬으나 13분 베르날이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멕시코는 나머지 3팀과 모두 1승1무1패 동률을 기록했으나 다득점(3골)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일랜드-노르웨이 노르웨이는 아일랜드와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승점4점을 얻고도 4위로 밀려나 예선탈락하는 「가장 재수없는 팀」이 됐다.
◇브라질-스웨덴 브라질은 전반 스웨덴의 안데르손에게 선제골을내줬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로마리오가 멋진 동점골을 성공시켜 1-1 무승부를 기록,2승1무로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카메룬 2패로 예선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러시아는 신예 살렌코가 월드컵사상 한경기 최다득점인 5골을 쏟아내면서 6-1로 대승,1승2패(승점3)로 다른 조의 결과에 따라 16강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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