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처럼 향기로운 일상 속으로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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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호 30면

사진.김성용·이병준

2007년 가을 새로 나온 커피 테이블은 작고 낮은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데코야의 원형 커피 테이블(사진 2, 100x22㎝, 137만원)은 그런 트렌드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은은한 광택을 머금은 회색 상판을 사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냈고, 금속으로 만든 다리를 교차시켜 모던한 맛을 더했다. 마노디자인의 테이블(사진 1, 80x37㎝, 26만4000원)은 데코야 제품과 비슷한 소재의 상판을 사용했지만 소재가 다른 다리 프레임을 매치한 것이 유니크하다.

리네로제 커피 테이블(사진 3, 93x93x21㎝, 79만4000원)은 나지막한 커피 테이블의 표준과도 같은 제품이다. 갈색 나무 상판에 베이지색 다리 프레임이 매치돼 온화한 느낌을 주는 테이블. 역시 리네로제 제품인 베이지색 커피 테이블(사진 4, 116x116x80㎝, 110만원대)은 이번 가을 트렌드에 비해서는 다소 큼지막한 느낌을 주지만 나뭇결 패턴 상판과 스테인리스 다리가 깔끔함을 더해 부담없이 놓아둘 수 있는 테이블이다.

기본 사각형을 변형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15플랜의 테이블(사진 5, 130x50x26㎝, 140만원)은 고급스러운 자개 소재를 사용해 테이블 디자인 자체가 갖는 투박한 느낌을 세련되게 끌어올렸고, 데코야의 블랙 커피 테이블(사진 6, 130x60x31㎝, 137만원)도 빛을 반사하는 소재를 사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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