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운동의학교실>13.심장再活운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심장재활이란 관상동맥질환이나 그밖의 심혈관질환을 가진 사람이신체적.정신적,그리고 직업적으로 적절한 수준의 능력을 가질 수있도록 도와주는 운동 프로그램이다.규칙적인 운동은 정상인이 심근경색증에 걸리는 것을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에서 회복된 환자에게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이 효과는 퇴원후 빨리 심장재활을 시행할수록 더욱 크다.
심장재활운동은 4기로 구성된다.제1기는 입원시 병원에서 하는재활운동으로 통상 급성심근경색후 3~14일에 한다.제1기의 심장재활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서 의사나 간호사에 의한 일상적인교육과 상담과의사의 지시에 의한 가벼운 관절운 동및 앉기.서기.걷기등의 가벼운 운동으로 이루어진다.제2기는 회복기의 재활운동으로 병원의 운동클리닉에서 한다.퇴원 후 2주 이내에 시작해12주까지 한다.제3기는 제2기후 4~6개월까지 하며,그 이후는 감시없이 정상인처럼 운동할 수 있는 시기로 제4기가 된다.
제2기 심장재활은 퇴원후 가급적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일반적으로 합병증이 없는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는 발병후 2주 이내,관동맥 단락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후 2주 이내,관동맥 성형술을 받은 환자는 시술후 1주 이내에 시작한다.그 러나 불안정협심증.중한 부정맥.중증 심부전.난치성 고혈압이나 당뇨병등이 있는 경우 등에는 운동을 할 수 없다.이 프로그램은 병원내 외래 운동클리닉에서 대개 원격 심전도 감시장치를 부착한 상태에서의사의 지도 감독아래 이루어진다.
운동의 종류는 유산소 운동중 주로 걷기,고정식 자전거 등이 좋고 조깅이나 줄넘기등은 운동강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나쁘다.
운동의 강도는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따라 해야 한다.본 운동의 시간은 20분~1시간 으로 하고 운동의 빈도는 주당 3~5일로 한다.이와같이 해 보통 심근경색의경우 6~12주간 운동하면 제3기로 넘어갈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