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모를 목·팔 통증과 두통, 혹시 '목디스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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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목 부위의 척추 디스크 손상이 목의 통증 뿐 아니라 팔로 방사되는 연관통및 심지어는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에센대학(University of Duisburg-Essen) 연구팀의 연구결과 아랫 목의 디스크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증상이 목의 운동을 제한할 뿐 아니라 어깨를 거쳐 팔로 뻗어가는 통증을 유발하며 손가락의 마비나 감각 소실 증상 또한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이 잘 알려진 증상 외에 두통이 이 같은 목 하부 디스크에 의해 잘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목부위 통증과 팔로 뻗어가는 통증을 가지며 두통이 있는 환자들은 경추 척추부위의 MRI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통(Cephalagia)’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허리 하부 통증이 있는 사람 50명에선 단 2명만이 새로이 나타난 목 통증과 두통을 호소한 데 비해 1개 이상의 목 하루 디스크를 가진 환자에선 50명중 24%이 이 같은 증상을 호소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의 경우 MRI를 통해 확진되면 수술적 방법으로 목 디스크를 제거함으로 환자의 80%에서 목과 팔의 통증과 두통 증상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증상은 수술후 대개 1주내 줄어들어 3개월 후에는 사라진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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