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늘에서 괴물체 떨어진 자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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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6일(현지시간) 페루 남부 푸노시 인근에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지름 30m, 깊이 6m의 거대한 웅덩이가 생기자 주민들이 나와 구경하고 있다. 거대한 폭발음을 듣고 이곳으로 달려온 주민 수백 명은 현장에서 '지독한 냄새의 가스'를 들이마신 뒤 두통과 구토, 호흡 장애 등을 호소하고 있다. 조사에 나선 페루 핵에너지 연구소 측은 "웅덩이에서 방사능이 감지되지는 않았다"며 "이 물체가 지면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토양 속의 성분과 결합해 유독 가스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푸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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